선교2세기(2005- )
2004. 5월 4일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
운영권 이양 및 재개관
2004년 5월에 한국연합회는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을 위탁받아 정식 기관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이 탐사관은 1999년 11월에 손경상 장로에 의해 “노목천연계탐사관"으로 시작되었다.
손 장로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설립된 노목천연계탐사관은 2003년 5월에 과학기술부로부터 전문 과학관으로 등록 허가를 받은 후 시설을 확대하고 다양한 전문 기구들을 구입하여 더 나은 체험 교육기관으로 발전하였다.
이 과학관은 2004년에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으로 명칭을 변경한 후 한국연합회에 운영권을 이관하였다. 한국연합회는 사역자를 배치한 후에 2004년 5월 4일에 교단의 기관으로 재개관하였다.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은 셀레스트론 14인치 반사망원경, 다카하시 152mm 굴절망원경을 비롯해 20여 대의 중소형 천체망원경을 구비한 천문대, 150여 종의 야생화 2만 본과 30여 종의 허브 4,200본, 65종의 수목 1,200주 등을 갖춘 식물생태학습원, 조류탐조용 전문 망원경을 통한 조류탐사 프로그램, 39종의 300여 점의 화석전시실, 50종의 100여 점의 광물 원석을 전시한 암석/광물실 등을 갖추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과학관으로 운영되었다.
2005. 9월 24일 마달피삼육청소년수련원 개원
2005년 9월 24일에 마달피삼육청소년수련원이 개원되었다. 이 수련원의 전신은 사슴의 동산에서 시작한 평신도 훈련원이었다. 한국연합회는 1998년 2월 19일에 평신도 훈련원 설립을 결의하고 이학봉 목사를 원장으로 임명했다.
평신도 훈련원은 사슴의 동산에 본부를 두고 평신도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중 2001년 11월에 충남 금산군 제원면 용화리에 대지 및 임야 약 4만 평을 매입하고 청소년 수련원 설립을 추진하였다. 연합회는 2002년 9월 23일에 수용인원 400명 규모의 청소년 수련원 건축 허가를 취득하고 건축을 계획한 후 2004년 4월 14일에 기공식을 하고, 2005년 9월 21일에 건축을 완료하였다. 이렇게 해서 숙박인원 250명, 야영인원 150명 등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삼육청소년수련원을 개원하였다.
마달피 수련원은 전인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사명 확립을 도모하고, 평신도를 훈련하는 한국 재림교회 선교 훈련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운영되었다.
기관의 운영이 구체화됨에 따라서 한국연합회는 2006년 5월에는 본관동을 증축하였고, 2007년 9월에는 수인관을 증축하였으며, 2011년에는 수정관을 증축하여 수용인원을 750명까지 확대하였다. 한국연합회가 운영하는 마달피청소년수련원은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청소년 대상 숙박형 국가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6. 10월 10일
삼육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거행
삼육대학교는 2006년 10월 10일 개교기념일에 개교10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삼육대학교는 삼육의명대학과의 통합을 추진하였다. 정부는 학력 인구 감소와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일 법인에서 운영하는 대학 간의 통합을 적극 추진하였고, 이런 정부의 정책에 부합하여 삼육대학교도 의명대학과의 통합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별히 한 캠퍼스 내에서 운영되는 두 대학의 행정단일화와 경영합리화라는 대의와 맞물려 있었다. 두 대학은 2005년 3월 14일에 대학통합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통합추진실무연구팀을 구성하여 통합안을 만든 후 7월 28일에 통합승인 신청서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했다.
1차 발표에서는 통합 승인이 유보되었지만 교사 확보율 등을 보완해서 2005년 12월 2일에 통합을 승인받고 2006학년도부터 통합대학을 운영하게 되었다. 통합 대학으로서 원년을 맞이한 삼육대학교는 발전전략(MVP2010+)을 수립하고, 개교기념일에 맞춰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진행하여 제2의 창학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2008. 9월 24일 의료선교 100주년 기념식 거행
삼육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에 이어 서울위생병원이 의료선교 100주년 기념식을 2008년 9월 24일에 거행했다.
의료 사업은 1908년 9월 24일에 평안남도 순안에서 러셀 의사에 의해 시작되었다. 서울에서는 1936년에 경성요양병원으로 개원해서 해방 후인 1947년에 서울위생병원으로 명칭을 바꾸어 발전하였다.
서울위생병원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며, 참된 건강과 생명의 법칙을 가르치며,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통해 이웃들을 고통해서 해방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 목적 아래 한국 근현대 사회에서 충실하게 의료 선교사업을 추진하여 100주년에 이르렀다.
의료선교 100주년을 앞두고 병원은 본관 리모델링, 장례예식장 신축, 유자원 개원 등을 추진하였고, 2008년에 이르러 406병상, 23개 진료과, 5개 특성화센터, 20여 개의 클리닉, 92명의 전문의를 갖춘 전문의료기관으로 성장하였다. 의료선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서울위생병원은 기념식과 함께 새로운 HI를 제시하고 “비전 2020”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의료선교 제2세기를 준비하였다.
2009. 10월 29일 출판선교 100주년 기념식 거행
2009년은 출판선교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출판선교 기관인 시조사는 2003년에 <시조>의 지령 1000호 돌파를 기념한데 이어, 2007년 10월에는 <교회지남> 창간 1,000호 발행을 기념하는 행사를 거행했다. 기념호는 특집으로 재림교회와 교회자님의 역사적 의의를 조명하였고, 9월 20일에 지령 1000호 발행 감사예배를 드렸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09년 10월 29일에는 출판선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거행했다. 한국 재림교회 출판선교는 1909년에 일본에서 기증받은 소형 수인 인쇄기를 가지고 순안 의명학교의 교실 한 칸에서 시작되었다. 특별히 시조사는 국내 최장수 월간지 중 하나인 <시조>를 비롯해 <교회지남>, <가정과 건강>과 같은 월간지를 포함해 다양한 신앙 서적 및 인쇄물들을 출판하여 재림교회 선교를 지원하였다.
출판선교 100주년 기념식은 서울위생병원교회에서 거행되었는데, 전웅진 한국잡지협회장 등 교내외 저명 인사들을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행사에서 시조사는 새로운 PI와 비전선언문을 선포하였고, “시조사 출판 100년 역사 조명과 성찰"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에는 <애드밴트 리뷰>의 발행인인 빌 노트 박사 등이 발제를 맡아서 출판 사업의 의의를 공유하였다.
2009. 12월 7일 ~ 10일
한국연합회 제33회 총회 개최
(행정조직 개편 결의)
2009년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한국연합회 제33회 총회가 개최되었다. 이 총회는 한국연합회의 구조를 교회연합회 모델로 개편하는 것을 핵심 의제로 삼았다. 대총회는 2006년에 5단계(대총회-지회-연합회-합회-교회)의 조직을 축소하는 행정조직 개편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7가지 행정구조 모델을 결의한 후 각 연합회로 행정조직 연구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한국연합회는 2007년 2월에 “행정조직연구위원회”를 조직하여 행정조직 개편 연구를 논의했으나 별 진전이 없었으나, 그 의제를 재정리하고 2009년 3월 16일부터 조직개편안 연구를 재개하여 “교회연합회”(Union of Churches) 모델로의 행정조직 개편을 추진하였다. 특별히 삼육대학교 선교사회문제연구소에 행정조직개편 연구를 의뢰하여, 그 결과로 제출된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2010년말까지 행정조직개편을 완료하기로 결의하고 그 안건을 총회에 상정했다.
이렇게 해서 개최된 총회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지역장 제도를 둔 교회연합회 모델”로 재조직을 결의하고 신임 연합회(회장: 김대성)의 행정위원회에 실무 과제 일체를 위임하였다. 이에 연합회는 2010년 3월 18일에 행정조직 개편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세부적인 개편 방안을 기획하기 노력했지만 교내적으로 논쟁이 심화되어 그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고 교회연합회로의 행정조직 개편은 어려운 과제로 남게 되었다.
2011. 12월 12일 ~ 14일
한국연합회 제34회 총회
(조기총회) 개최
제33회 총회에서 결의된 행정조직개편이 무산됨에 따라 한국연합회는 그 활동 결과를 수용하고 새로운 회기로 전환하기 위한 조기 총회를 2011년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삼육중앙교회에서 개최했다.
2009년 6월에 선임된 테드 윌슨 대총회장과 대총회 행정위원회는 교회연합회로서의 행정조직 개편을 대총회의 자문을 통해서만 추진할 수 있도록 대총회 행정 규정을 변경하였다. 이 규정 개정에 따라서, 한국연합회는 행정조직개편안에 대한 자문을 대총회에 의뢰하였는데, 2010년 11월 10일에 개편 불가의 의견을 통보받았다.
따라서 한국연합회는 11월 15일 연례행정위원회를 통해서 교회연합회로의 행정조직 개편의 추진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2011년 1월 19일에 “영적 부흥 및 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존 모델인 “연합회/합회 표준 모델”에 기초한 “조직개편안”을 기획하여 7월 21일에 개최된 행정위원회에서 결의했다.
이 결의안을 토대로 12월에 한국연합회 제34회 총회를 개최하여 교회연합회 모델로의 행정조직 개편 종결, 영적 부흥 및 개혁위원회의 보고 수용 등을 최종 결의하였다. 이렇게 해서 몇 년 동안 지속된 행정조직개편 논의는 종결되었고, 한국연합회는 선교 제2세기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2012. 11월 <새 힘 2015> 프로젝트 추진
조기 총회를 통해서 새롭게 구성된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는 침체된 한국 재림교회의 현상을 극복하고 미래의 사회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새 힘 2015> 프로젝트를 수립하여 2012년 11월에 개최된 연례행정위원회에서 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의하였다.
이 결의에 따라 “새힘2015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0억원의 특별 헌금을 모금하여 3년 동안(2013~2015)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는 어린이 사업 집중 육성, 청소년 사업의 활성화, 선교 사업의 부흥, 영성의 회복 등 4 가지 범주로 추진되었고, 특별 사업으로 어린이 청소년 비전회관 설립, 행정개혁위원회를 통한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수립하는 것이었다.
세부 사업 내용으로 어린이로부터 청소년들과 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통일된 시스템으로 양육할 수 있는 각종 교재 및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였고, 지역교회 선교 활성화를 위해 시범교회 및 지선협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교회별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선협 활성화를 지원했다. 특별히 연합회 내에 비전센터를 건축하였는데, 이는 새힘 프로젝트의 상징적인 건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