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글은 1956년 미국 라시에라대학(La Sierra College)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여 학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 그는 부친이 경영하는 기업체(모합 동유라 가스회사, Utah)에서 3년 동안 일하다가 1959년에 남캘리포니아합회(South Califonia Conference) 재무실에서 직원으로 근무하였다. 1964년까지 합회 재무실에서 근무하던 그는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1967년까지 3년 동안 공인회계사 사무실에서 근무하였고, 드디어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위글은 대학 동기인 미치 로이스 스미스(Mitzi Lois Smith)와 결혼한 후 두 아이(에릭, 에니)를 낳았다.
위글은 1967년에 대총회로부터 해외 선교에 대한 부름을 받고 그해 11월 2일에 극동도서미션(Far Eastern Island Mission) 본부가 있는 괌의 애가나(Agana, Guam)으로 출발했다. 그는 그곳에서 서기 겸 회계로 사역했다. 1969년에 휴가 차 미국으로 돌아왔던 위글 부부는 1969년 8월 18일에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괌으로 돌아가서 사역을 계속하였다. 이렇게 남태평양의 도서 지역에서 사역하던 위글은 1971년 11월에 개최된 원동지회 총회에서 한국연합회 재무로 선임되어 11월 23일에 내한했다. 그는 재무로 사역하는 기간 동안 한국연합회와 삼육대학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기여하였다.
위글은 한국에서의 4년간의 사역을 마치고 1976년 3월 30일에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으로 귀국한 후 그는 대총회 감사로 미국 남부연합회(Southern Union Conference) 지역 책임을 맡아서 감사로 사역하였다.
[참고자료] Review and Herald, December 14, 1967, 20; October 30, 1969, 22; November 18, 1976, 30 「교회지남」, 1971년 12월호, 5; 1972년 1월호, 5; 1976년 5월호, 15; Far Eastern Division Outlook, June, 197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