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라박, 나오미

Naomi Zalabak
1968. 06. 16-1976. 06. 15
1923. 01. 23-2018. 06. 22
미국, 교사
잘라박
잘라박은 1923년 1월 23일에 테네시주 딕슨(Dickson, TN)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플로리다주 아본 파크교회(Avon Park Church)를 다니면서 그 교회의 교회소식 담당자로 봉사하였다. 그녀는 벧엘 아카데미(Bethel Academy)를 졸업한 후 앤드류스대학교의 전신인 엠마누엘선교대학(Emmanuel Missionary College)과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1952년에 졸업했다. 그 후에 잘라박은 위스콘신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하였고, 세인트헬레나 간호학교(St. Helena School of Nursing)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잘라박은 엠마누엘선교대학(EMC) 부속 초등학교에서 감독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6년 동안 어린 학생들을 교육하던 그녀는 원동지회의 북필리핀연합회(North Philippine Union Mission) 소속 선교사로 부름을 받고 미혼의 신분으로 1961년 9월 19일에 마닐라에 도착했다. 그녀가 교사로 봉사한 지역은 필리핀의 파사이(Pasay)에 있는 재림교회 초등학교였다. 2년여 기간 동안 필리핀에서 사역하던 잘라박은 남동아시아 유니온대학(Southeast Asia Union College) 교육학과 교수로 임명되어 1963년 7월 1일 싱가포르로 이주하였다. 이곳에서 2년간 교육자로서 봉사하던 잘라박은 1965년에 원동지회 아카데미(Far Eastern Academy)로 임지를 옮겨 그 학교에서 상급 학년의 학생들을 가르쳤다.

  필리핀과 싱가포르에서 교육선교사로 봉사하던 잘라박은 1968년에 한국 선교의 부름을 받고 6월 16일에 서울에 도착해 선교사들의 자녀들을 교육시키는 교사로 부임했다. 그녀는 8년간 한국에서 교육사업을 위해 헌신하다가 1976년 6월 15일에 한국을 떠났다. 미국으로 돌아간 그녀는 일리노이주 힌즈데일 요양병원(Hinsdale Sanitarium and Hospital)에서 봉사하다가, 다시 원동지회로의 부름을 받고 1979년 8월 12일에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서 원동지회 부속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녀는 휴가를 맞이해 몇 달간 미국으로 나왔다가 1981년 8월 10일에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서 사역을 계속하였다.

  잘라박이 싱가포르에서 사역을 한 것은 1983년까지였다. 미국으로 돌아와서 대총회의 홈스터디 교육기관(Home Study Institute)에서 사역을 하였고, 마지막으로는 해들리 기념병원(Hadley Memorial Hospital)에서 사역을 한 후 은퇴하였다. 은퇴 후에 그녀는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의 아포프카(Apopka, FL)에 있는 플로리다 리빙교회(Florida Living Church)에서 봉사하다가 2018년 6월 22일에 사망해서 아폰 파크(Avon Park)에 있는 묘지(Bougainvillea Cemetery)에 묻혔다.

[참고자료] Southern Tidings, November, 2018, 40; Far Eastern Division Outlook, December, 1961, 11; January, 1962, 13; January, 1963, 12; August, 1965, 16; May, 1968, 4; Review and Herald, October 22, 1981, 23; October 11, 198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