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 주니어는 조선합회장을 역임한 부친(R. S. Watts)의 뒤를 이어 2대째 한국 선교사로 봉사한 선교사였다. 그는 부친이 선교사로 일하던 시기에 한국에서 태어났다. 미국 유니온대학(Union College)을 졸업한 그는 패트리치아 오트너(Patricia Ortner)와 결혼하였고, 미국 북다코다대회(North Dakota Conference)에서 선교 및 안식일학교 서기로 5년 동안 사역하던 중, 1960년 6월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 후에 한국 선교의 부름을 받고 1963년 6월 5일에 가족들과 함께 내한했다.
왓츠 주니어는 1964년 2월에 개최된 한국연합회 제21회 총회에서 선교부 및 안식일학교부장에 임명되어 1967년 2월까지 이 부서에서 선교 사역을 담당했다. 한편 구호봉사회장도 겸직하였는데 이 부서에서는 1965년 9월까지 사역하다가 배일리(J. R. Bailey)에게 업무를 인계해 주었다. 그는 1966년 5월 16일에 휴가차 미국으로 귀국했다가 돌아와서 사역을 하던 중 원동지회(Far Eastern Division)의 안식일학교 및 선교부장에 임명되어 1967년 2월 22일에 싱가포르로 떠났다.
왓츠 주니어는 1969년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태국의 방콕에서 개최된 원동지회 연례 확대회의에서 남동아시아연합회(Southeast Asia Union Mission)의 연합회장에 임명되었다. 4년간 연합회장으로 사역하던 그는 1975년에 전에 사역하던 북다코타합회의 합회장에 임명되어 미국으로 귀국함으로써 12년 간의 한국과 원동지회와 남동아시아연합회의 사역을 마무리했다.
[참고자료] Far Eastern Division Outlook, July, 1963, 13, 16; December, 1969, 12; October, 1975, 2; Review and Herald, August 1, 1963, 18, 19; August 28, 1975, 28; Northern Union Outlook, December 26, 1969; 2; 「교회지남」, 1963년 8월호,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