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인 하오

Lin, In Hao
1961. 11. 11-1965. 05. 23
-
대만, 목사
임의호(林義浩)
린 인 하오는 대만의 재림교인 가정에서 출생하여 재림교회 교육을 받았다. 그는 삼육학원 전도과를 졸업한 후 3년 동안 대만대회(Taiwan Mission)의 전도부에서 일하였다. 그후 2년 동안 대만대회의 회계 보조로 일하다가 1958년에 한국연합회장 데이비스 목사의 제안으로 한국에서의 선교를 모색하였다. 그는 한국에 오기 전에 2년간의 군복무를 이수했고, 1961년 11월 9일에 대만으로 떠나 11일에 한국에 입국하였다. 그 때 그의 나이는 25세였고, 아내와 어린 딸과 함께 입국하였는데, 그의 아내는 대만 위생병원에서 근무하던 린취영(林翠英)이었다. 아울러 그의 부친은 대민대회의 회계로 사역을 하고 있었다.

  한국에 도착한 린 인 하오는 자신의 숙소를 선교 센터로 삼아 25,000명의 재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하였다. 그의 아내는 대만대회로부터 중국어 성경통신학교 과목을 주문하여 131명에게 공부시켰고, 그 중에 34명이 통신학교를 졸업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으로 린 인 하오와 그의 아내는 1962년 7월에 16명의 화교들에게 침례를 주었고, 12월까지 추가로 20명에게 침례를 베푼 후에 서울화교교회를 조직하였다. 그는 1964년 2월에 개최된 한국연합회 제21회 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재한 중국인을 대상으로 선교를 전개하던 린 인 하오는 1964년 8월에 개최된 서울 대전도회에서 중국인들을 위한 별도의 전도회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서울여성회권에서 원동지회 순회 목사인 밀톤 리(Milton Lee)를 초청하여 중국인을 위한 전도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하던 린 인 하오는 한국에서의 선교사 활동을 마치고 1965년 5월 23일 대만으로 돌아갔다.

[참고자료] Far Eastern Division Outlook, December, 1962, 6; 「교회지남」, 1962년 1월호, 25; 1964년 4월, 9, 16; 1964년 10월호, 36; 1965년 1월호, 5; 1965년 8월호,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