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R. C.

R. C. Mills
1947. 07. 28-1951. 09. 13
1916. 02. 25-2010. 10. 18
미국 선교사, 서기 겸 회계
마일서(馬一瑞)
마일스는 1916년 2월 25일에 출생하였다. 그는 여러 합회, 연합회, 지회에서 회계로서 사역하였다. 마일스는 먼슨과 함께 대총회로부터 한국 선교의 명령을 받고 1947년 7월 9일에 미국에서 출발하여 그달 28일에 한국에 입국하여 조선합회의 서기 겸 회계로서 사역을 시작하였다. 합회의 재정을 관리하는 회계의 책임을 맡은 그는 그해 11월에 왓츠 합회장, 제임스 리 교장 등과 함께 일본 동경으로 직접 가서 영친왕(이은 공)을 예방하고 이왕직에서 관리하는 태강릉 부지의 일부를 삼육신학원 건립을 위해 구입하는 일을 추진하였다.

  마일스는 1950년 6월 24일 안식일에 조선합회 임원들과 함께 강릉교회 헌당식에 참여하였다가 전쟁의 소식을 듣고 서울로 돌아와 6월 27일 오후에 일본으로 피난했다. 그렇게 일본에서 한국 전쟁 상황을 관망하던 그는 다른 합회 임원들과 함께 서울 수복 이후인 10월 22일에 한국으로 돌아와 조선합회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다가, 1951년 1월 8일에 다시 부산으로 피난했다가 1월 12일에 제주도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피난 교회를 돌보았다. 이렇게 제주도 성산포에서 피난교회를 섬기던 마일스는 1951년 2월 원동지회 춘계 평의원회에서 필리핀 연합회 서기 겸 회계로 임명되어 한국을 떠났다.

  한국과 필리핀 등 원동지회에 소속된 합회에서 서기 겸 회계로 사역하던 마일스는 미국으로 돌아가 서던대학교(Southern Adventist University)에서 실업부 책임자로 사역하던 중 은퇴하였다. 그는 안식일학교 교사로서, 그리고 찬양 지도를 좋아하는 음악가로 25년 동안 활동하였고, 사회봉사 단체인 오올테와-칼리지데일 키와니스 클럽(Ooltewah-Collegedale Kiwanis Club)의 회장으로도 봉사아였다. 이 봉사 단체에서 헌신하던 그는 2010년 10월 18일에 테네시주 채터누가(Chattanooga, TN)에서 사망하였다.

[참고자료] Southern Tidings, August, 2011, 40; 「교회지남」, 1947년 8월호, 16; 1950년 7월호, 16; 1951년 12월호, 93; R. C. Mills, “Evacuation From Korea,” Review and Herald, November 16, 1950, 15; 김재신. 『삼육대학교 90년사』. 서울: 삼육대출판부,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