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 해롤드 E.

Harold. E. Shull
1953. 10. 27-1959, 1988 / 03. 01-1996.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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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수
설인호(薛仁浩)
해롤드 셜은 패시픽연합회 북캘리포니아합회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1953년 5월 28일에 대총회로부터 한국 선교사로 파송을 결의받았다. 그는 아내(Mrs. H. E. Shull, 설은경)와 함께 1953년 10월 27일에 한국에 입국해 삼육신학원 교수로 사역을 시작하였다. 셜과 그의 부인은 삼육신학원과 한국삼육고등학교(Senior Academy)의 영어 교사로 활동하였다.

  해롤드 셜은 1957년부터 삼육신학원에 조직된 절제회의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의 절제회 활동을 지도하였다. 그해 10월 4일에는 셜의 지도 아래 절제회의 잡지인 「절제」 창간호가 발행되기도 했다. 이렇게 절제회 고문으로 활동하던 그는 1958년 2월에 한국연합회 춘기 평의원회에서 절제부장에 임명되어 한국연합회 절제 사업을 이끌었다. 그는 절제부장으로서 1958년 6월호부터 1959년 7월호까지의 「교회지남」에 절제와 관련된 많은 기고문을 게재하였다.

  헤롤드 셜은 1959년 6월에 안식년을 맞이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의 기록에 보면, 그는 1970년 9월에 삼육대학교에 해먼드 오르간 1대를 기증하였다. 이처럼 삼육대학의 발전을 염원하던 셜 부부는 함께 1988년 3월 1일부로 삼육대학 영문학과 교수로 초청되어 1996년 5월 15일까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참고자료] C. P. Sorensen, “Called and Chosen,” Far Eastern Division Outlook, September, 1953, 14; Seventh-day Adventist Yearbook, 1954; 263; 「교회지남」, 1953년 12월호, 50; 1958년 2월호, 36; 1958년 4월호, 35; 1958년 6월호, 8-10; 1958년 12월호, 19; 1959년 1월호, 38; 김재신. 『삼육대학교 90년사』. 서울: 삼육대출판부, 1998; 이국헌. 『삼육대학교100년사』. 서울: 삼육대출판부, 2009.